청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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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적당ㆍ설화당 부도(幻寂堂ㆍ雪花堂 浮屠)
동쪽의 부도가 환적당 부도로 환적당 의천은 서산대사의 손제자이며 1690년에 해인사 백련암에서 입적한 조선 후기 승려로 평생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행한 스님이다.
전국 9곳에 사리를 봉안한 부도를 건 립하였는데 이중에 하나가 청평사에 세워진 부도이다. 부도의 기단부 중간 팔각형 부재의 뒷면에 환적당(幻寂堂)이라고 새겨 놓아 부도의 주인공을 알 수 있다. 전체높이는 약 2.4m이다. 서쪽의 부도와 매 우 비슷한데 지붕이 부른 형태이고 부도 중간의 둥근형태의 탑신석이 타원형으로 만든 세부적인 면이 다를 뿐이다.
서쪽의 설화당 부도는 어느 시대의 누구의 부도인지 알려진 것이 없으나 문양이 섬세하 고 지붕이나 상륜부의 장식 등으로 보아 환적당 부도보다 오래된 조선 중기 이전에 세워진 부도라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