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전각(殿閣)이란 전당합각(殿堂闔閣)의 줄임말로 주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지칭한다.
조선시대의 건물은 지을때부터 용도와 권위가 있어 전,당,합,각,제,헌,루,정(殿, 堂,闔,閣,齋,軒,樓,亭)의 순서로 서열에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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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장경비(文殊寺藏經碑) 더보기+
문수사장경비는 1327년(충숙왕14)에 원나라에서 청평사에 대장경과 돈을 보내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 해에 이제현이 글을 짓고 이암(李嵒)이 써서 청평사에 건립한 비문이다.
비의 앞면을 이제현이, 비의 뒷면을 승려 성징(性澄)이 지었다. 글씨는 비의 뒷면은 자료가 전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썼는지 알 수 없으나, 앞면은 이암이 쓴 2면비이며, 1327년 5월에 건립되었다.
조선 후기에 파손되어 전하지 않으나 탁본이 남아 있어서 현재 복원 작업 중에 있다. 조선 순조년간(1801∼1834)에 편찬된 『춘천읍지』에 의하면, 장경비는 절단되어 자획도 보기 어렵다고 서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이미 파손 이 심각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