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09 12:35
시절인연
 글쓴이 : 무이스님
조회 : 2,287  
  불가 용어에 '시절 인연'이란 것이 있는데,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는 뜻이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만나게 되어 있고, 무진장 애를 써도 만나지 못할 인연은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일, 물건과의 만남도 또한 깨달음과의 만남도 그 때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혹은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시절 인연이 무르익지 않으면 바로 옆에 두고도 만날 수 없고 손에 넣을 수 없는 법이다.
  만나고 싶지 않아도 갖고 싶지 않아도 시절의 때를 만나면 기어코 만날 수 밖에 없다. 헤어짐도 마찬가지이다. 헤어지는 것은 인연이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든 재물이든 내 품안에 내 손 안에서 영원히 머무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재물 때문에 속상해하거나 인간관계 때문에 섭섭해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여래성 13-08-10 17:37
 
만나고  헤어짐은  삶과의  동행이지요
좋은 인연들과 늘 함께 하고픈 마음인지라
그것이 집착임을  알면서도  쉬이 버리지
못하지요
집착심을  버리고  내려놓음으로
평정심속에  더욱  성숙된  자아가
자리잡게 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