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09 15:07
항상 따뜻한 얼굴로 사랑스럽게 말하라
 글쓴이 : 무이스님
조회 : 2,579  
"금생에 법을 들었으나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법을 들은 공덕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어
생사윤회를 거듭하면서도 그 공덕을 누리게 된다."
 
『미증유인연경』 -
 
  흔히 우리는 수행이 높은 구도자라고 하면 높은 덕목을 실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다. 물론 육바라밀 같은 높은 수행의 덕목도 필요하지만 그 속엔 '화안애어' 같은 덕목도 포함되어 있다. 이 사자성어를 풀이하면 '따뜻한 얼굴로 사랑스럽게 말한다'이다.
  불교가 무조건적인 '회개'를 강요하지 않으며 또한 무조건적으로 믿으라고 하지 않는다. 불교는 '무애사상'과 '자비'를 그 근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사실 '화안애어' 중에서 '화안'은 부드러운 얼굴인데 이것은 몸의 행위이다. 그러나 '애어'는 입의 행위이다. 이 몸과 입이 합쳐 만들어지는 것이 마음이다.
  그럼 부처가 강조하는 것과 우리의 마음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비의 정신인 것이다.  '화안애어'라는 사자성어 속에는 '인간에게 향하는 무한대의 자비심'이 숨겨져 있다. '따뜻한 얼굴'로서 사람을 대하고 '사랑스러운 말'로서 교류한다면 이 세상은 진정으로 화낼 일이 없으며 다툼도 없을 것이 분명하다.
  부처님은 화에 대해 "산이 사람을 짓누르듯이 화는 어리석은 자를 스스로 짓누른다"고 했다. 남으로부터 항상 존경과 신임을 받기 위해서는 '화안애어'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묵혜자 스님의 '살아있는 동안 꼭 읽어야 할 부처님 말씀 108가지' 중에서》

무이스님 13-08-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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